폭스바겐이 자체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설립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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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독일 자동차 제조자 폭스바겐이 자체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설립했다는 소식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AI 연구소가 자동차 혁신을 둘러싼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 센터 및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연구소 출범을 공식화했다.
폭스바겐 AI 연구소는 인공지능 혁신을 탐구하는 연구 및 개발 허브다. 가령 마이크로소프트(MS)가 수십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한 '오픈AI', 구글이 인수한 '딥마인드'와 비슷한 형식이다. 그렇다면 이곳은 주로 어떤 업무에 중점을 둘까.
폭스바겐은 "연구소가 추구하는 AI 솔루션 중 일부는 전기차 충전 최적화, 자동차 예측 유지보수, 인터넷 연결 장치를 통한 차량과 고객의 집과의 연결 등을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량 내 음성 인식을 활성화하기 위해 AI 활용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다른 경쟁사들이 기술력을 높이고 자동차를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기 위해 AI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폭스바겐의 AI 연구소 설립은 자체 연구 부서를 설립하거나 투자한 기존 기술 기업들의 야망을 반영한 것으로 독자적 기술 구축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AI를 통해 고객에게 진정한 부가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외부 디지털 생태계를 차량과 연결해 더 나은 제품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연구소 설립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기술 기업과의 협업이 매우 중요한데, 앞으로는 협력을 단순화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차량에 사용 가능한 독점적인 AI 기술 라이선스에 대해 잠재적인 협력사와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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