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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비상계단서 분말 뒤집어썼다…소화기 뿌린 상가직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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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상가건물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 소화기 분말을 뿌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이 남성은 계단에서 연기와 함께 매캐한 냄새가 나서 소화기를 쓴 거라고 말했습니다.

사공성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25일) 오후 인천의 한 상가 복도입니다.

10대 여학생들이 연이어 비상계단 쪽으로 나갑니다.

몇 분 뒤 검은색 점퍼를 입은 남성이 복도에 있는 소화기를 들더니 비상문을 열고 계단 쪽으로 뿌립니다.

옆에 있던 다른 남성은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습니다.

6초 정도 소화기를 뿌린 남성은 바로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곧이어 온몸에 소화 분말을 뒤집어쓴 여학생이 복도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