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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늘면서 커져가는 AI 시장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앞서 미국 할리우드에선 작가조합과 배우를 중심으로 AI 논쟁에 대응한 파업이 벌어지기도 했다.
실제로 대규모언어모델(LLM)인 GPT-4 등의 AI 기술은 마치 인간이 창작한 듯한 글과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커져가는 AI 시장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이에 에세이 작가로 알려진 데비 어반스키는 AI와의 협력 통한 창작을 강조했다고 26일 경제매체 일본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데비 어반스키 작가는 "AI를 밀어낼 것이 아니라 AI와 협력해 창작해야 한다"며 AI가 인간과 창의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대화형 AI와 구상하고자 하는 작품과 관련된 주제 또는 스몰토킹을 나누며 영감을 얻는 것은 훌륭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데비 어반스키 작가는 "AI와의 대화를 통해 나의 아이디어를 더욱 깊게 하고, 다양한 지식을 넓혀 작품에 반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GPT-4와 대화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며 "동시에 GPT-4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이미지를 전달하기도 하는데, 그 점이 무엇보다 흥미롭다"고 말했다.
단순히 데비 어반스키 작가만의 경험이 아니다. 데비 어반스키 작가는 AI를 활용한 작품의 예시로 SF 단편영화 '선스프링'을 들었다. 이 영화는 AI가 각본을 맡아 제작된 실험 영화로, 어반스키는 이를 높이 평가했다.
할리우드 감독으로 활동 중인 베넷 밀러 역시 AI를 이용해 생성한 이미지 전시회를 언급하며 AI의 창작 가능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AI는 여전히 계약 문제, 안전 문제 등 여러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문제들에 놓여 있다. 데비 어반스키 작가는 "AI와 관련한 문제들에 관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도 "기술의 발전이 우리의 시야와 창의성을 어떻게 넓혀줄 수 있는지에 대해선 낙관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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