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형 게임은 오랜 시간 투자하지 않아도 성장의 쾌감을 얻을 수 있고, 부담 없는 과금 요소로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오른 '버섯커 키우기',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인기 1위에 오른 '소울 스트라이크', 오는 31일 출시 예정인 기대작 '999위 용사' 등 2024년 갑진년을 방치형 게임의 해로 만들 채비를 마쳤다.
중국 게임 '버섯커 키우기'는 22일부터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엔씨의 '리니지M'과 카카오게임즈 '오딘'을 제치고 중국 게임이 양대 앱마켓을 동시 섭렵한 사례는 처음이다.
'버섯커 키우기는' 지난해 12월 22일 국내 출시했다. 귀여운 버섯 그래픽과 자동 사냥이라는 단순한 게임 방식을 무장했고, 중독성 강한 램프를 활용해 장비, 스킬을 성장시키는 게임이다.
컴투스홀딩스의 차세대 키우기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도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 25일 기준 구글스토어 매출 20위에 오르며 이용자 눈길을 끄는 데 성공했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지난 17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으며, '세상 만만한 키우기 RPG'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특히 빠른 성장 쾌감과 핵앤슬래시 장르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스킬 액션이 특징이다. 또한 개성 넘치는 나만의 캐릭터를 꾸미거나, 지루할 틈 없는 콘텐츠는 재미를 높여준다는 평가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K 게임즈의 신착 '999위 용사'는 지난 22일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오는 31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999위 용사’는 매일 몬스터 사냥을 하는 후보자로 진정한 용사가 되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도트 캐릭터들은 향수를 자극하며 화면 가득 채우는 시원시원한 이펙트로 빠른 속도감이 특징이다.
또한 다양한 수집과 육성, 수많은 거대 보스와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즐길 수 있다.
한편 넵튠은 지난 16일 EK 게임즈를 인수했다. EK 게임즈는 'F급 용사 키우기'를 비롯해 '로드 오브 던전' 등 10여 종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 중인 게임사로 2023년 기준 약 138억원의 매출과 3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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