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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D리포트] 집채 만한 파도 뚫고 조난 어선 예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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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가 몰아치는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어선 한 척 집채만 한 파도가 덮쳐올 때마다 위아래로 심하게 요동칩니다.

금방이라도 뒤집어질 듯하지만 해경 함정과 연결한 밧줄에 의지한 채 균형을 잡으며 파도를 넘습니다.

제주 선적의 54톤짜리 근해 연승어선으로 지난 17일 울릉도에서 출항해 삼치와 고등어잡이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출항 일주일 만인 24일 오전 7시 반쯤 독도 북동방 약 303km 해상에서 기관 고장을 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