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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르포] "아들이 사망자 맞다네요"…이어지는 신원 확인에 유족들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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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아들 잃은 아버지 "나랑 가까이 살겠다고 두달전 중국에서 왔는데"

"아직도 신원 몰라" 애타는 유족도…화성시, 유족 모아 장례절차 설명

(화성=연합뉴스) 김솔 기자 = "신원 확인됐대요? 잘 보내주고 와요."


27일 오전 '화성 전곡리 공장 화재' 사망자 유족 대기실이 마련된 모두누림센터 앞에서는 여러 명의 유족이 서로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번 화재 사고로 37세의 딸을 잃은 A씨는 다른 사망자의 유족들이 신원 확인 결과를 받았다는 얘기를 듣자 오열하며 이들을 끌어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