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 한국방송협회 회장(왼쪽부터),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 유영상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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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을 폐지해 민생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정부의 핵심 목표는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는 것”이라며 “방통위는 국민이 저렴한 가격에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단통법 폐지 방침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또한, “OTT 등 뉴미디어 서비스가 확산하며 국경이 낮아지면서 사업자 간 경쟁이 심화했다”며 “사업자에 부담을 주는 불필요한 규제를 정비하고 국내 미디어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혁신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유영상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SK텔레콤 대표)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ICT 업계는 6G 후보대역으로 3개 대역이 채택되는 등 6G 시대를 이끌어갈 성과를 거뒀다”며 “협회는 생성형 AI가 촉발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국내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하는 등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후 취재진과 만나 “AI 디바이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아직은 맹아적인 단계지만 AI 디바이스에 대해서도 준비를 하고 서비스 출시까지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중점 사업 전략도 “AI”라고 강조하면서 “어떤 형태인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일부 AI 통신서비스, AI 개인비서 관련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정보통신전(MWC)에서도 AI와 관련한 기술을 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 MWC, 챗GPT의 등장을 거치며 1년 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며 “얼라이언스에 대한 발표뿐만 아니라 함께 개발한 기술 서비스까지 시연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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