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3종 공개한 컴투스 "글로벌 톱티어 퍼블리셔될 것"

2024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

스타시스·BTS쿠킹온 등

퍼블리싱 신작 발표

이주환 컴투스 대표이사가 25일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컴투스가 신작 게임 3종을 공개하면서 글로벌 톱티어 퍼블리셔(유통업체)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컴투스는 25일 '2024 미디어 쇼케이스 The NEXT STAGE(더 넥스트 스테이지)'를 통해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등 3종의 퍼블리싱 신작을 발표했다.

프로스트펑크는 넷이즈가 개발한 모바일게임으로 이달 31일 미국·영국·필리핀에서 얼리 액세스가 예정됐다. 컴투스는 이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BTS 쿠킹온 다음 달 중 국내에서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스타시드도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가 예정됐다. 이들 게임은 국내 서비스 이후 글로벌 서비스가 예정됐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이사는 "프로스트 펑크는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많은 게이머를 매료시킨 원작을 모발일 환경에 맞춰 변화시키고 발전시킨 생존형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면서 "BTS 쿠킹온은 방탄소년단 IP를 잘 활용한 쿠킹 시뮬레이션 게임인데 진입장벽을 낮춰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을 가졌다"고 했다.

이어 "스타시드는 미소녀 캐릭터에 대한 수집·육성·전투의 재미에 더해 다양한 미소녀 캐릭터와의 교감이 무엇보다도 돋보인다"고 했다.

이주환 대표이사는 글로벌 진출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올해 각 장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퍼블리싱 게임 3종으로 변화의 포문을 열고,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지식재산(IP)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컴투스에 대한 수식어에 글로벌 톱티어 퍼블리셔 이름을 하나 더 추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6% 정도의 해외 매출 비중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나아갈 길은 한국을 넘어서 글로벌에서 경쟁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컴투스는 지분 투자와 퍼블리싱을 동시에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지훈 부문장은 "지분투자와 퍼블리싱이 2가지가 열려 있는 회사"라면서 "이를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지속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게임 개발을 하지 않고 퍼블리싱을 하겠다는 의도는 절대 아니다"며 "앞으로도 좋은 게임을 만들어서 서비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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