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포로들이 탑승한 러시아군 수송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IL-76 수송기가 땅으로 추락하고 결국 거대한 불덩이와 함께 폭발합니다.
사고 직후 수송기의 추락 원인을 놓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립니다. 먼저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수송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며 비난하고 있고, 우크라이나군은 포로 교환이 예정돼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IL-76 수송기에 정확히 무엇이 실려있었는지와 관련해 신뢰할 만한 정보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을 놓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CNN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포로들을 교환장소로 데려오던 러시아 수송기의 정확한 시기와 경로를 '우크라이나 측이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와 '해당 정보가 최전선 부대에 제대로 전달됐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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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직후 수송기의 추락 원인을 놓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립니다. 먼저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수송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며 비난하고 있고, 우크라이나군은 포로 교환이 예정돼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IL-76 수송기에 정확히 무엇이 실려있었는지와 관련해 신뢰할 만한 정보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