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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한국 DJ 페기 구, 영국 '브릿 어워즈'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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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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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 겸 프로듀서 페기 구

한국 DJ 겸 프로듀서 페기 구가 영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브릿 어워즈'(BRIT Awards)에 후보로 올랐습니다.

브릿 어워즈는 24일(현지시간) '올해의 인터내셔널 송' 부문 후보로 페기 구(Peggy Gou·본명 김민지)의 '(잇 고스 라이크) 나나나'를 지명했습니다.

앞서 2021년과 2022년 방탄소년단, 지난해에는 블랙핑크가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로 올랐지만, 수상은 하지 못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첫 브릿 어워즈 후보였습니다.

한국 음악인이 인터내셔널 송 부문에 후보가 된 것은 페기 구가 처음입니다.

페기 구는 라디오헤드가 소속된 영국 유명 음반사 XL 레코딩스와 계약을 맺은 뒤 지난해 6월 싱글 (잇 고스 라이크) 나나나를 발표했습니다.

이 노래는 틱톡 등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최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독일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페기 구는 인천 출신으로 15세 때 영국 런던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런던 패션 대학에 진학한 뒤 DJ 기술을 배웠고, 2016년 자신이 프로듀싱한 첫 미니음반 '아트 오브 워'(Art of War)를 내놓으며 데뷔했습니다.

1977년 시작된 '브릿 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최종 수상자는 3월 2일 발표됩니다.

올해의 인터내셔널 송 부문에는 빌리 아일리시, 마일리 사이러스, 올리비아 로드리고, 도자 캣, 시저(SZA) 등 최고 인기 음악가들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XL 레코딩스(XL Recordings) 제공, 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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