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지난해 12월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서울 강서구갑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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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갑 출마를 준비했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이 22일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당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22대 총선에 공천신청을 하지않기로 했다”며 "똑같은 문제도 누구는 합리화해주고 누구는 문제삼는 이중잣대의 검증으로 선거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더이상 진행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고 썼다.
이어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깨끗이 포기하고 당의 총선승리와 윤석열 정권심판을 돕는 것이 4년전 부족한 저에게 선거에 나갈 기회를 주셨던 당원 여러분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총선에 출마하지 못하더라도 김대중 대통령님의 꿈이었던 한반도평화를 지켜내기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최근 민주당의 후보자 적격 심사에서 ‘보류’ 대상으로 분류됐다.
김 의원을 포함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현역은 11명으로 늘었다. 국회의장을 지낸 6선 박병석 의원과 5선 김진표 국회의장, 4선 우상호 의원, 3선 김민기 의원, 재선 임종성 의원, 초선 강민정·오영환·이탄희ㅍ최종윤·홍성국 의원 등이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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