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10 총선 투입 ‘인재 9호’
이재명 “현장경험 바탕으로 역할 기대”
이재명 “현장경험 바탕으로 역할 기대”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9차 인재 영입식에서 인재영입인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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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 투입할 ‘인재 9호’로 영입한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은 22일 “기존 산업에 혁신의 옷을 입히고 경쟁의 판도를 바꿀 신기술에서 돌파구를 찾아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공 전 사장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경제가 악순환에 빠지지 않으려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발굴하는 게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이 ‘재벌개혁’을 당 강령에 명시하고 있을 만큼 대기업 주도 경제구조에 비판적 시각이 있는 만큼 대기업 출신 기업인으로서 그 역할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공 전 사장은 “대기업에 대해서 국민 바라는 건 혁신이다. 새로운 기술 산업에서 돌파구를 만들어달라 는 것이어서 그 부분에서는 이견이 없는 것 같다”며 “그런 쪽으로 방향을 바꿔서 새로운 방식으로 논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 전 사장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진주 동명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신문사 기자를 거쳐 현대차로 옮긴 뒤 홍보실장(부사장), 전략기획 담당 사장 등을 지냈다.
민주당은 공 전 사장이 현대차에서 해외정책팀을 신설해 국가별 수도에 거점을 만들어 법률, 통상, 환경 등 자동차 산업에 영향이 큰 분야별 이슈에 대응하는 전문가를 채용하고 글로벌 연결망 구축에 앞장섰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표는 “공영운 전 사장께서는 현대차가 ‘글로벌 탑3’로 올라서는 데 큰 역할을 했던 분”이라며 “기업 정책 부분에 공영운 전 사장께서 현장 기업 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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