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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설마 했는데 역주행 정면충돌…'도주 10시간' 만에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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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청주에서 한 20대 남성이 새벽 시간에 역주행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10시간이 지난 뒤에 자수를 했는데, 경찰은 당시 음주운전을 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CJB 박언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청주시 3순환도로를 주행하고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효촌분기점으로 접근하자 멀리서 전조등을 켠 차량이 점점 가까워집니다.

2차로로 달리다 황급히 차선을 바꿔보지만, 마주 오던 역주행 차량과 정면으로 부딪칩니다.

오늘(19일) 새벽 0시 20분쯤 발생한 일인데, 이 사고로 정상 주행하던 50대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 : 놀랐죠. 불빛 자체가 있으면 안 될 일인데 갑자기 불빛이 보이니까 저도 깜짝 놀라 차를 틀었더니, 그 차도 틀고 저하고 정면충돌한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