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보건소는 설날 연휴 코로나19 교차 감염을 예방하고자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해 오는 2월 8일까지 설 대비 코로나19 집중 무료 예방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23∼24절기 무료접종은 올해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접종에는 변이에 대응해 새롭게 개발된 XBB.1.5 단가백신이 사용된다.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90일이 지났으면 접종할 수 있다.
또 이전 백신과는 달리 차수별 접종이 아니므로 접종력과 상관없이 관내 접종 위탁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1회만 접종을 받으면 된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군 보건소는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와 65세 이상 연령층이 감염됐을 때는 여전히 위험이 크므로 이번 절기 접종 마감까지 접종받을 수 있도록 개인별 문자와 유선 연락으로 적극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감염 후 항체가 생성됐더라도 백신 접종 후 항체와 결합됐을 경우 더 강한 항체 역할을 기대할 수 있고, 접종 후에는 감염의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고 있다며 접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가 법정 감염병 4급인 양성자 조사 중심으로 전환됐지만, 병·의원에는 여전히 코로나19와 독감 환자의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지난 3년 전처럼 코로나19로 요양병원에 입원한 어르신들의 외출·외박과 가족들의 방문이 금지되는 아픈 상황이 재현하지 않도록 집단 면역 형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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