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APAC 워크 트랜스포메이션 서밋
쉐동 황 줌 CTO, 오른쪽: 니콜라스 톰슨 디애틀랜틱 C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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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명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기시작하는데는 16년이 걸렸고, 1억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기까지는7년이라는 시간이걸렸다. 하지만 챗GPT가 1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는데 걸린시간은 단3개월이었다. 생성형 AI의 혁신과 도입은 전례없는수준의 속도로빠르게 이뤄지고있다.”
줌이 19일 온라인을 통해 ‘APAC 워크 트랜스포메이션 서밋(Work Transformation Summit)’을 열었다. 이날 쉐동 황(Xuedong Huang) 줌 CTO와 와이어드 편집장 출신 니콜라스 톰슨(Nicholas Thompson)이 AI의 영향에 대해 토의했다. AI가 세상을 더 평등하게 만들 수 있을지, 인간의 창의성을 촉진할 수 있는지가 포인트였다.
톰슨은 “AI가 회의 요약 등을 통해 업무 과정을 더 민주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황은 “AI 도구의 비용 문제로 모든 직원이 이를 활용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줌의 AI 서비스인 컴패니언이 모든 조직에 AI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은 줌의 AI 컴패니언이 33개 언어로 실시간 회의 번역과 요약을 제공해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더 포용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AI가 다차원적인 평등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전문가 파스칼 보넷(Pascal Bornet)은 “AI가 반복 작업을 돕고 인간이 창의적인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톰슨은 “AI의 요약 기술이 생산성과 창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황은 “AI가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논의는 AI가 업무 환경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평등과 창의성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AI의 발전이 어떻게 사회적, 문화적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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