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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닉 클레그 메타 사장 "AI 생성 콘텐츠 식별 위한 업계 공통 표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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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닉 클레그 메타 글로벌 사업부 사장이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공통 규제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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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가 AI 생성 콘텐츠를 식별하기 위해 규제당국에 공통 표준 지정을 요구했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전했다.

닉 클레그 메타 글로벌 사업부 사장은 세계경제포럼에서 "동영상에 워터 마킹을 하는 등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식별하기 위해 공통 표준에 따라 업계를 조율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 그런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각 기업이 각자 알아서 하고 있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현재는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간단한 프롬프트에 따라 텍스트나 이미지를 즉시 생성할 수 있는 시대다. 누구나 오픈 AI의 챗GPT나 DALL-E 이미지 생성기 같은 온라인 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생성자가 해당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한 결과물이 자동 생성된 것인지에 대해 확인할 방법이 부재하다.

이에 일각에서는 딥페이크와 같이 실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조작된 잘못된 정보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 걱정을 드러냈다.

클레그는 "딥페이크가 위협이 될 수 있지만 AI는 메타가 혐오 발언 등의 콘텐츠를 대규모로 탐지하고 삭제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했다"라며 "칼과 방패의 역할을 모두 하는 셈"이라고 정의했다.

또한 그는 "AI를 대기업만이 구축하고 통제하는 것이 아닌 오픈 소스로 공개해 더 책임감 있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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