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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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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마약사범 재활전담 교정시설 4곳 확대... 대전·광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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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마약 사범이 교정시설에 수용됐을 때부터 출소 이후에도 마약 중독 치료를 단계별로 지원하는 ‘마약 사범 재활 전담 교정시설’을 이달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선일보

법무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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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작년 9월부터 서울지방교정청 산하 화성직업훈련교도소,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부산교도소 등 2곳에서 재활 의지가 큰 마약류 사범을 대상으로 ‘마약류 회복 이음’ 과정을 시범 운영해왔다.

마약류 회복 이음 과정은 치료 공동체 개념으로 서로가 치료를 돕는 수용거실 내 자조 집단 운영, 치료·회복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강화 상담, 12단계별 개별 상담, 출소 전 중독재활센터 사례 관리 사전 등록, 출소 이후 회복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2곳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마약류 회복 이음 과정을 받은 마약 사범들에게서 단약 동기 효능감, 물질 의존 정도 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이에 법무부는 올 상반기 대전지방교정청, 광주지방교정청 산하 교정시설 1곳씩에 마약 사범 재활 전담 교정시설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총 4곳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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