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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킹 목사처럼 평화의 꿈을 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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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틀란타 ‘마틴 루터 킹 데이’ 기념 예배서 축사

조선일보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15일(현지시각) 애틀란타 에벤에셀교회에서 열린 '마틴 루터 킹 데이' 기념 예배에서 축사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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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15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에벤에셀침례교회에서 열린 2024년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 기념예배에 초대 받아 축사를 통해 “우리는 마틴 루터 킹 목사처럼 지금도 여전히 꿈을 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성경은 비전 없는 백성은 망한다고 선포한다”며 “언젠가 전쟁이 멈추고 하나님의 은혜로 평화가 전 세계를 지배할 것을 꿈꾼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언젠가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분단된 한국이 하나님의 은혜로 통일 될 것을 꿈꾼다”고 말했다.

‘마틴 루터 킹 데이’는 노벨평화상(1964)을 수상한 미국의 흑인인권운동가 킹 목사(1929~1968)를 기리는 기념일. 킹 목사는 1963년 8월 워싱턴DC 링컨기념관에서 25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나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이라는 명연설을 한 바 있다. 미국은 킹 목사의 생일(1월 15일)을 전후해 매년 1월 셋째 월요일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예배가 열린 애틀란타 에벤에셀교회는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아버지와 함께 목회했던 교회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2018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틴 루터 킹 데이’ 예배에 초대 받아 축사했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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