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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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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與 총선 공약개발, 유의동·정우성·홍석철 '스리톱'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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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6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장동혁 사무총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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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ㆍ10 총선을 겨냥한 공약개발본부를 15일 출범한다. 위원장은 ‘스리톱’ 체제로, 유의동 당 정책위의장과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가 총괄공동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14일 여권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튿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공약개발본부 구성을 의결한 뒤 곧바로 출범시킬 예정이다. 공약 개발 키워드는 ‘미래’로 잡았다. 분야는 ▶정치 ▶민생 ▶과학기술 등 크게 3개 분야다. 이 관계자는 “세 명의 본부장이 각자 분야의 ‘미래’에 초점을 맞춰 공약 개발을 책임질 것”이라고 했다.

유의동 의장은 정치 분야 공약 개발을 총괄한다. 국회의원 특권 포기 등과 같은 정치개혁 문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재판 기간 세비 반납 등을 약속했다.

홍석철 교수는 민생 관련 공약 개발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특히 홍 교수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출신인 만큼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 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국민의힘은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과학기술특별위원장을맡고 있는 정우성 교수는 과학기술 분야 공약 개발을 총괄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김기정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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