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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한동훈 "민주, '불체포 포기·금고형 이상 세비 반납' 절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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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물어볼 때마다 그냥 넘어가"…확답 요구
"국민의힘, 충남인의 마음 얻고 싶어"


더팩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충남 예산군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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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신진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과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에 대한 확답을 재차 요구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예산군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면 이 두 가지에 반대할 이유가 있겠나"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는 분들만 공천할 것과 금고 이상의 유죄 확정이 된 국회의원은 재판 기간 국민의 혈세로 받은 세비를 모두 반납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정치인들이 가진 특권을 하나하나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를 보호해야 하는 민주당은 절대 할 수 없는 것들"이라면서 "민주당이 이 두 가지를 반대할 이유가 있나. 죄를 안 지으면 되고, 국민들과 똑같은 대접을 사법시스템에서 받으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은 제가 물어볼 때마다 그냥 넘어가는데,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묻는다"며 "이 두 가지를 받을 건가. 안 받을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자기들을 방어하기 위해 (제안을) 받지 않겠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먼저 실천하겠다"며 "우리는 민주당과 정치 개혁 면에서 확연히 다르다는 점을 여러분께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충청권과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어릴 적 충청인으로 살았고, 서울에 와서도 충청인의 마음으로 살았다"면서 "원래 충청도 사투리를 썼었는데, 서울에 와서 일부러 서울말을 따라 하다 보니 제 말이 빨라졌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 당은 충남인들의 마음을 얻고 싶다"며 "충남은 늘 대한민국 전체의 생각을 좌우해 온 스윙 보토였고, 충남인의 마음을 얻는 것은 곧 대한민국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고 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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