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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으로 가상화폐에 최대 130조 원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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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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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ETF 승인으로 올해 최대 130조 원이 가상화폐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최근 현물 BTC 승인으로 "30조 달러, 3경 9천조 원 규모의 자산관리업계 수문이 열릴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현물 비트코인 ETF의 미국 시장 거래로 그동안 가상화폐에 접근하지 못했던 많은 대형 자산 관리자들이 주요 가상화폐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올해 가상화폐 시장에 유입되는 자금이 500억 달러, 우리 돈 65조 원에서 1천억 달러, 우리 돈 130조 원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10일 블랙록 등 미 자산운용들이 제출한 현물 비트코인 ETF 11개 신청서를 모두 승인했으며, 이들 운용사는 이튿날 ETF를 상장했습니다.

가산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가 최근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 의사가 있는 금융 자문가 중 88%는 현물 BTC ETF 승인 후 투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자문가들이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3% 이상 투자하는 비율이 47%로 전년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뮤추얼 펀드 매니저인 어드바이저스 프리퍼드 트러스트는 이미 총자산의 최대 15%를 펀드와 선물 계약을 통해 간접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해오고 있습니다.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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