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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정기선, CES에서 기조연설…"미래 근원적 방식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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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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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의 기조연설자로 나섰습니다.

정 부회장은 연설에서 인류의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제시했습니다.

사이트(Xite)는 물리적 건설 현장을 뜻하는 사이트(Site)를 확장한 개념이며,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은 건설 장비의 무인·자율화, 디지털 트윈, 전동화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구현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정 부회장은 "AI와 디지털, 로봇 등 첨단기술이 더해진 HD현대의 사이트(Xite) 혁신은 건설을 넘어 인류가 미래를 건설하는 근원적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부회장은 "건설 산업은 인류 문명의 토대를 마련했지만, 기술과 혁신에 있어 가장 느린 행보를 보인다"며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 변화 등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협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건설 산업의 근원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성 확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무인 자율화, 에너지 밸류체인 구축과 탈탄소화 등을 3대 혁신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비전 달성을 이끌 혁신 기술인 'X-와이즈'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X-와이즈'는 장비 운용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 무인 자율 작업에 이르게 하는 AI 플랫폼으로, HD현대의 모든 산업 솔루션에 기반 기술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CES에서 기조연설을 한 것은 국내 기업 가운데 세 번째이며, 비(非)가전 기업 중에서는 처음입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롯데지주 신유열 전무,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 등이 정 부회장의 기조연설을 경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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