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한화투자증권 비롯한 관련주 급등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상자산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20분 기준 한화투자증권우는 전일 대비 2740원(26.71%) 오른 1만3000원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17~19%를 웃돌면서 4000원을 돌파했다.

이 밖에도 우리기술투자(17.02%), 위지트(15.13%), 갤럭시아머니트리(8.63%), 티사이언티픽(23.58%) 등 가상자산 관련주로 분류된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결국 승인하면서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SEC는 10일(현지 시각) 그레이스케일과 비트와이즈, 해시덱스 등 앞서 상장 신청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전한 입장문에 "SEC는 오늘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상품(ETP) 주식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현물 ETP 운용사는 상품에 대해 공정하고 진실한 공시를 제공하고, 거래소는 사기 및 시세 조작 방지 규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해당 입장문에서 ETF가 아닌, ETP라는 용어를 계속 사용했다. ETF는 시장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펀드 자체를 뜻하고, ETP는 ETF와 ETN(시장 거래소 채권)을 포함한 상품군을 뜻한다.

비트코인은 이미 하루 전, SEC에서 현물 ETF를 승인했다는 가짜 뉴스 소동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시장의 기대감은 들어맞았다. 본격적으로 승인 소식이 난 직후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 빗썸 기준 2.88% 오른 6228만원에 거래됐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