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에 300만원 받은 혐의...임 의원 “무고함 밝힐 것”
임종성 의원.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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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임종성 민주당 의원이 10일 피의자 조사를 받으러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이날 오전 9시50분부터 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임 의원은 비공개로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임 의원이 2021년 4월27일 윤관석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받았다고 의심한다. 앞서 검찰은 윤 의원으로부터 돈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는 민주당 허종식 의원과 이성만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현재까지 검찰이 돈봉투 수수 의원으로 특정해 압수수색한 현직 국회의원은 이들 3명이다.
임 의원과 허 의원의 이름은 지난해 10월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돈봉투 사건 재판에서 공개됐다. 검찰은 2021년 4월28일 윤 의원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인천 둘하고 (임)종성이는 안 주려고 했는데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를 빼앗겼어”라고 말한 녹음파일 속 녹취 내용을 공개했다. 언급된 날은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 지지 의원 모임이 있던 날이다.
해당 의원들은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임 의원은 “돈봉투 300만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 차분하고 정직하게 저의 무고함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냈다. 허 의원은 “송 전 대표와 오랜 인연이 있는 입장에서 돈을 받고 선거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강연주 기자 pla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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