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지난 11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북한인권 및 디지털 자유화 심포지엄' 현인그룹 대화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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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사무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평통 사무처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이번 4월 총선에 도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석 사무처장은 "극도의 불균형 여소야대의 현 국회에서 거대 야당에 의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이 계속 발목을 잡혀 왔다"며 "정치는 다른 어느 분야보다 퇴행을 거듭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사로서 형사사법경험, 출입국관리 및 이민정책 등 법무행정경험, 변호사로서의 인권증진활동과 평화통일 준비 경험을 토대로 국회로 진출해 국리민복과 '공공선'의 구현을 위해 몸 사리지 않고 용기 있게 헌신하고자 한다"며 다짐을 밝혔다.
26년간 검찰에 몸담았던 석 사무처장은 서울대 법대 79학번으로 윤 대통령과 대학 동기다. 사법연수원 15기로, 2012년 서울동부지검장까지 지낸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지난 대선 땐 윤 대통령 선대위 상임대외협력특보를 지냈고 같은 해 8월 민주평통 사무처장으로 임명됐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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