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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크렘린궁은 러시아가 북한에서 공급받은 미사일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오늘(9일)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 미사일을 사용했다는 미국의 발표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논평 없이 넘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크렘린궁은 러시아가 북한과 무기 거래를 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다는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근거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으나 오늘은 언급을 피했습니다.
미국 정부 당국자는 지난 4일 러시아가 최근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 수십발을 제공받았고 그중 일부를 이미 우크라이나에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북한산 미사일로 추정되는 잔해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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