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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국민의힘 박은식 "김구? 폭탄 던지던 분이 국제 정세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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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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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은식 비상대책위원이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 "폭탄 던지던 분이 국제 정세와 나라 돌아가는 시스템에 대해 잘 알까?"라고 쓴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박 위원은 지난 2021년 자신의 SNS에 쓴 글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 "국익을 위해서 미국과 싸워가며 '대한민국 건국을 쟁취'한 거지"라며 "막장 국가 조선 시대랑 식민지를 인제 막 벗어난 나라의 첫 지도자가 이 정도면 잘한 거 아니냐?"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김구? 폭탄 던지던 분이 국제 정세와 나라 돌아가는 시스템에 대해 잘 알까? 여운형 암살에 김구가 관련되어 있는 건 들어봤냐?"고 덧붙였습니다.

박 위원은 SBS와의 통화에서 "제가 어떻게 대단한 김구 선생을 비하할 수 있느냐"면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역사적으로 제대로 된 대접을 못 받는 데 대한 안타까움을 말하려다 나온 표현"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박 위원의 SNS 계정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앞서 박 위원은 과거 SNS에서 "페미니즘? 전쟁 지면 집단 ㄱㄱ(강간)이 매일같이 벌어지는데 페미니즘이 뭔 의미가 있는데"라고 적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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