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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게임 산업에서도 AI 모델을 활용한 캐릭터 이미지 생성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면서 지적재산권(IP)의 저작권 침해와 표절 문제 등이 함께 불거지고 있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AI 연구원 게리 마커스와 디지털 아티스트 리드 섀튼이 IEEE 스펙트럼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토대로 이같이 전했다. 이들 연구팀은 '댈-E 3'라는 두 가지 시각적 AI 모델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두 모델 모두 간략하고 간접적인 프롬프트가 주어졌을 때에 콘텐츠 이미지를 거의 정확하게 재현해 냈다.
연구팀은 "AI 모델이 간단한 언어모델만으로 상표가 등록된 캐릭터의 복제품에 가까운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란 피부를 가진 90년대 인기 애니메이션 만화'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하자 '심슨 가족' 캐릭터를 인식한 이미지를 재현했다"라고 말했다.
해당 연구는 AI 모델의 표절 가능성 우려에 불을 지폈다. 가령 최근 뉴욕타임스(NYT)가 챗GPT를 만든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NYT는 GPT-4가 기사 문단을 단어 하나까지 그대로 재현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인간이 AI 모델의 출력물에서 상표가 있는 이미지를 즉시 인식하지 못하면 저작권 침해를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미지 출처를 신고하고 저작권 위반을 걸러낼 수 있는 더 나은 솔루션을 개발할 때까지 AI 모델은 적절한 라이선스가 부여된 데이터만 사용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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