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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배민 로봇, 주방자동화로 사업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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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타프리젠츠와 업무협약(MOU) 체결

배민 로봇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비-로보틱스(대표 김민수)는 푸드로봇 개발 회사인 신스타프리젠츠와 주방자동화 상품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 자영업 매장에 맞는 주방자동화 상품을 개발해 시범사업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배민로봇 활용 매장에서 신스타프리젠츠가 자체 개발한 푸드로봇 '오토웍v2.0'을 실제 운영해 사용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매장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조리로봇을 추가 개발하고, 적용 매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시아경제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왼쪽)와 신종명 신스타프리젠츠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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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보틱스는 2019년 배달의민족에서 서빙로봇 렌털 서비스를 시작한 서비스 로봇 회사다. 작년 2월 분사해 현재까지 1600여개 매장에 2200여대의 서빙로봇을 보급했고, 서빙로봇 연동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신스타프리젠츠는 다양한 푸드로봇을 개발하고 이를 트럭에 탑재해 이동 중 무인으로 조리하는 새로운 방식의 한식 배달사업을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올해 1분기 중 시작할 예정이다.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는 "비-로보틱스는 홀에서의 매장 자동화를 구현해 고객의 주문부터 결제, 서빙까지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홀을 넘어 주방까지 자동화 시스템을 확장해 외식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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