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가 경찰에 연행되고있다. /전장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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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에서 시위를 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간부가 경찰에 다시 연행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8일 오전 8시 50분쯤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출근길 시위를 하던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퇴거불응, 업무방해,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혜화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또 연행하라”며 지난 5일 이규식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연행한 것을 두고 반발해 시위 중이었다.
경찰은 “서울교통공사 측의 계속된 퇴거 명령에도 나가지 않고 대합실 내에서 시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이형숙 대표를 체포한 건 지난달 13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양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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