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보다 男 2.8세 女 2.2세 증가
보험개발원이 생명보험 가입자 통계를 이용해 작성한 ‘10회 경험생명표’에 따르면 평균수명은 남성 86.3세, 여성 90.7세로 5년 전 대비 각각 2.8세, 2.2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측은 “의료기술의 발달 및 생활 수준의 향상 등으로 사망률이 개선됨에 따라 평균수명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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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생명표’는 보험산업의 평균 사망률로, 통계청이 작성하는 전 국민 대상 ‘국민생명표’와 함께 사망현상에 대한 국가지표로 활용된다. 관련 법에 따라 5년마다 작성한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65세의 기대여명은 남자 23.7년, 여자 27.1년으로 지난 통계보다 각각 2.3년, 1.9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간 평균수명 차이도 이 기간 5.0세에서 4.4세로 줄어들었다. 남자 고연령대의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평균수명 및 고연령의 기대여명이 늘어남에 따라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연금보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헬스케어 연계 보험상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한편 통계청이 2022년 작성한 ‘국민생명표’에서는 평균수명이 남성 79.9세, 여성 85.6세로 집계됐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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