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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추석 귀경길 북적이는 서울역
지난해 국내에서 철도를 이용한 승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SR에 따르면 지난해 철도 승객은 총 1억6천304만 명으로, 2019년 철도 승객 1억6천350만 명의 99.7%에 달했습니다.
이 수치는 수도권 전철 등 사실상 지하철로 볼 수 있는 광역철도 승객은 제외한 것입니다.
지난해 철도 승객은 코레일 운영 열차가 1억3천669만 명(KTX·준고속열차 8천401만 명, 일반열차 5천268만 명), SRT가 2천635만 명이었습니다.
SRT의 지난해 승객 수는 2016년 12월 개통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 코레일 노선 가운데 승객이 가장 많은 노선은 경부선(6천406만 명·46.9%)이었고, 호남선(1천913만 명·14.0%), 전라선 (1천358만 명·9.9%) 순이었습니다.
추석 연휴와 한글날 연휴 등 영향으로 지난해 코레일·SR의 월별 철도 승객은 10월에 1천473만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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