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들어갈래"…검찰청 민원실서 흉기 난동 50대 검거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검찰청 민원실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 수성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59)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35분께 대구지방검찰청 민원실에서 "교도소에 들어가고 싶다"며 안내데스크에 흉기를 던지고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소란으로 민원실 안에 있는 아크릴판이 파손되기도 했다.

그는 출동한 지구대 경찰들에게 현행범으로 붙잡혀 1차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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