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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17-18일 군사위 개최…韓 포함 AP4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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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 전략적 안보·도전·글로벌 안보 영향 등 의제

뉴시스

[브뤼셀=AP/뉴시스]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위치한 나토 본부에서 나토 깃발과 회원국들의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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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이달 중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회 회의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4개국(AP4)이 초청됐다.

나토 최고 군사기관인 군사위원회는 이달 17~18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본부에서 새해 첫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는 롭 바우어 군사위원장이 주재하며, 나토 가입을 앞두고 있는 스웨덴을 포함해 나토국 군 수뇌부가 참여한다. 크리스토퍼 카볼리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SACEUR)과 연합군 전력강화최고사령부(SACT) 사령관이 함께 한다.

나토는 "이번 회의에선 동맹의 주요 우선순위와 과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날엔 나토 전투 태세 변화와 위협 대응 로드맵, 통합 방공망, 군사 억지력 및 방위 우선순위 등을 논의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점검하고 우크라 지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한국은 둘째 날 회의에 참여한다. 나토는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AP4와 인태 지역 전략적 안보 상황 및 역내 도전, 세계 안보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한다.

AP4에 앞서 호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뉴질랜드, 스위스 파트너 상호운용지지그룹(PIAG) 국가와도 회의한다. PIAG는 나토국이 아니어서 기밀 정보 교환 및 연합 훈련을 위해선 개별 안보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 회의는 군 상호운용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나토는 아태 지역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포석이다.

지난해 12월엔 나토 주재 8개국 대표들이 이례적으로 한국을 현장방문했다. 인태 지역 안보 상황과 나토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나토는 또 2022년 새로 발표한 '전략개념'에 따라 2년 연속 AP4 국가들을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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