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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모르는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재미교포 40대 남성이 오늘(3일)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미국 국적 40대 남성 A 씨에 대해 특수상해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송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새해 첫날인 그제 저녁 7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골목에서 일면식이 없는 2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승용차에 접근해 노크한 뒤 차에 타고 있던 피해자가 문을 열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약 40분 만에 A 씨가 임시로 머물던 숙소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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