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은 2024년 암호화폐 업계에 무슨 일이 일어나리라 예측했을까? 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AI 챗봇을 사용해 분석했다.
우선 구글의 바드는 비트코인과 같이 변동성이 큰 자산의 미래 가격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과감한 답변을 내놓았다. 바드는 여러 분석가들의 예측을 바탕으로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약 12만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이는 반감기, 거래량 증가, 규제 명확성, 현물 ETF 승인 가능성 등 다양한 요인 덕이라는 설명이다. 바드는 2024년 비트코인의 평균 가격을 5만달러(약 6500만원)에서 12만달러(약 1억5700만원) 사이로 추정했다.
또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언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거 같으냐는 질문에 바드는 2024년 초라고 답했다. 바드는 신뢰할 수 있고 규제된 현물 비트코인 시장이 개발될 수 있거나, 더 많은 기관이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더 유리해진다면 SEC가 ETF를 승인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챗GPT는 현물 ETF 승인 시기가 1월이라면서도, 글로벌 자산 운용사 블랙록 출신인 스티븐 쇼엔펠드(Steven Schoenfeld)의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4월까지 기다려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2024년 암호화폐 트렌드…바드는 '기관' 챗GPT는 '기술'
올해 다가오는 암호화폐 트렌드에 대해서도 바드와 챗GPT는 관점을 달리했다. 우선 바드는 올해 암호화폐 트렌드를 기관 투자에 주목했다. 기관 투자가 늘어나면서 암호화폐 가격도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다.
챗GPT는 기술에 더 중점을 뒀다. 탈중앙화 분산형 인프라(DePIN)의 발전, 리스테이킹 프로토콜의 등장, 데이터 가용성 향상, 실제 자산 토큰화, AI와 블록체인 기술의 통합의 5가지 트렌드를 예측했다.
아울러 암호화폐 AI 과대광고에 대해 챗GPT는 "AI 언어 모델로서 나는 의견이나 신념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바드는 "암호화폐 AI는 단순히 과장된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AI는 다양한 방식으로 암호화폐 공간을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답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AI 모델은 아직 학습 단계에 있으므로 부정확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바드에 2024년에 가장 잠재력이 높은 알트코인을 물었을 때 테라·루나를 꼽은 것이 일례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