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교육청 직속 신고센터 6곳의 접수 건수가 최근 3년간 단 1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 직속 신고센터 11곳의 운영 현황에 대해 정보공개 청구를 한 결과, 2020~2023년 단 1건도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신고센터는 6곳에 달했다.
신고 접수가 1건도 없는 신고센터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신고센터, 학교운동부 폭력 및 고충신고센터, 학교급식비리 신고센터, 성적관련 민원센터, 방과후학교 청렴 신고센터, 학교발전기금 부당조성 신고센터 등이다.
예산낭비 신고센터는 해마다 1∼2건이 접수되지만 실적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공익신고센터는 한 해 평균 80∼120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 정도를 조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모임은 "신고센터를 홍보하고 신고포상금 확대 등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신고센터 홈페이지와 익명게시판 등 다양한 신고창구를 마련하고, 신고자를 보호하는 등 체계적으로 신고센터를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교육청 관계자는 "신고센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국민신문고는 실명으로만 신고할 수 있지만, 익명이 필요한 경우 교육청이 운영하는 부패·공익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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