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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검찰과 법무부

'이재명 피습' 검찰특별수사팀 가동…이원석 총장 "철저히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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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팀장에 박상진 부산지검 1차장검사…공공수사·강력 전담부서 4개 검사실 투입

머니투데이

검찰청.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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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맡을 특별수사팀을 꾸렸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이 대표 피습 사건이 발생한 직후 부산지검에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경찰과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특별수사팀장은 박상진 부산지검 1차장검사, 주임검사는 김형원 공공수사부장으로 공공수사 전담부서와 강력 전담부서 4개 검사실이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정당 대표에 대한 테러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또 전국 검찰청에 올해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폭력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철저히 대비하고 정치적 폭력 행위에 대해선 엄단하도록 지시했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윤 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부산경찰청에 즉시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배후 유무 등을 수사하도록 지시했다"며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7분쯤 부산 대항전망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남성으로부터 습격을 당해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렸다.

심재현 기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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