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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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을 맡을 특별수사팀을 꾸립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오늘(2일) 부산지방검찰청에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경찰과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당 대표에 대한 테러로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이 총장은 또 전국 검찰청에 제22대 총선 관련 폭력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철저히 대비하고, 정치적 폭력 행위에 대해선 엄단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에 부산지방검찰청은 박상진 1차장검사를 팀장으로 하고, 김형원 공공수사부장을 주임검사로 해 공공수사 전담부서 및 강력 전담부서 4개 검사실로 특별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역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윤 청장은 입장문을 내고 "부산경찰청에 즉시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배후 유무 등을 수사하도록 지시했다"며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일) 오전 10시 27분쯤 부산 대항전망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남성으로부터 피습당했습니다.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이 대표는 곧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한류경 기자 , 안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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