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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새해부터 6000만원 돌파했다…"현물 ETF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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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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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임박 기대감에 한때 6000만원을 돌파했다.

2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한때 6000만원을 넘어섰다. 이날 거래된 최고가는 6023만원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33분 기준으로는 전일 대비 1.37% 오른 5964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시세와는 3% 이상 차이가 있다.

이날 강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 유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달 초중으로 블랙록을 비롯한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월 2100만원대에서 시작해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다가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유입되며 6086만원까지 올랐다. 업비트를 기준으로 지난해 상승률은 170.63%에 이른다.

일각에서는 단기 조정에 대한 경고도 나온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 이후 수급에 의한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라며 "선반영 흐름이 진행돼 왔던 만큼 가치 재평가 과정에서 시장 기대보다 자금 유입 속도가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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