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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이재명, 부산 방문 중 흉기 피습…의식있는 상태서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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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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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2일) 부산 현지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흉기로 습격당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27분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습니다.

이 대표는 출혈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의식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정을 함께하던 지도부와 당직자 등은 곧바로 119에 신고한 뒤 지혈 등 응급 처리를 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곧바로 이 대표를 공격한 남성을 검거해 연행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주변에서 지지자처럼 행동하던 중 사인을 요구하며 펜을 내밀다가 소지하고 있던 20∼30㎝ 길이의 흉기로 이 대표를 공격했습니다.

이 대표는 사건 발생 20여분 만인 오전 10시 47분에 도착한 구급차에 실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경남 양산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었으나 모든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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