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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영국도 후티 반군 공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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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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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티 반군의 공격용 드론을 격추하려 대공 미사일을 발사하는 영국 구축함 다이아몬드호

영국이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위협하는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공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이 후티 반군의 고속단정 여러 척을 격퇴하며 첫 교전을 벌인 데 이어 서방의 군사적 대응 수위가 높아지는 모양새입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현지 시간 31일 그랜트 섑스 영국 국방부 장관을 인용해 영국이 후티 반군을 겨냥한 공습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섑스 장관은 이 매체 기고에서 지난 12월 초 자국 구축함 HMS 다이아몬드호가 홍해에서 상선을 겨냥한 드론 1대를 격추한 것을 언급하면서 영국은 기꺼이 직접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영국이 홍해 항행의 자유에 대한 위협을 막기 위해 추가적인 행동에 나서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후티 반군에 오판하지 말 것을 경고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미국과 영국이 후티 반군에 최종 경고를 보내는 공동성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이르면 1월 1일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는 31일 오전 홍해에서 컨테이너선 '머스크 항저우호'를 공격한 후티 반군의 고속단정 4척 중 3척을 헬기로 침몰시켰다고 밝혔습니다.

AFP통신은 이 교전으로 최소 10명의 후티 반군이 죽고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표언구 기자 eung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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