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형마트. 〈자료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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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오늘(29일) 발표한 2023년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11.59로 지난해보다 3.6% 상승했습니다.
그동안 연간 물가 상승률은 2019년 0.4%, 2020년 0.5%, 2021년 2.5%, 2022년 5.1%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는 둔화했지만, 2021년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입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지난해 대비 4.0% 상승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3.4% 올랐습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9% 올랐습니다.
신선과일 등이 크게 오르면서 신선식품 지수는 지난해보다 6.8% 뛰었습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월 3.8%에서 지난달 3.3%로 상승세가 꺾였고, 이달에는 오름폭이 더 줄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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