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산타랠리 기대감 속 나홀로 하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DB]




비트코인, 산타랠리 기대감 속 나홀로 하락

산타랠리 속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연기 소식에 하락했다.

27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전보다 2.7% 내려선 4만23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2.1% 내린 2223달러를 등락 중이다.

이는 미국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이 연기된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선물신탁 ETF에 대한 승인 여부 결정을 연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반대로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대체로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다만, 시장에선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도래와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크다.
두나무, 올해 '업비트 컨퍼런스' 콘텐츠 무료 공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지난달 13일 개최한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3' 강연 영상과 발표 자료를 무료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번째였던 UDC는 블록체인의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전문가 39명이 나서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올해 처음 온·오프라인 동시 운영한 결과 당일 온라인 스트리밍 시청수 1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두나무는 UDC 2023 강연과 콘텐츠를 공식 유튜브 채널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특히 공식 홈페이지 프로그램 메뉴에서는 트렌드, 금융·비즈니스, 정책·규제, 콘텐츠·문화, 산업·기술 등 5개 항목에 따라 오프라인 강연 영상을 볼 수 있다.
해시드, 2023년 총 368억원 투자 집행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대표 김서준)가 2023년 총 368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해시드는 장기간의 크립토 윈터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간 블록체인 인프라 및 게임 등에 다수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블록체인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콘텐츠와 IP(지식재산권) 접목을 통해 보다 많은 유저를 유입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초기 프로젝트를 주목했다.

올해 해시드는 총 29건의 투자를 집행했다. 분야별로는 블록체인 인프라 21%, 게임 21%, 금융 21% 등이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고, IP 및 콘텐츠 관련 스타트업이 14%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O2O 플랫폼, 공유경제, 인공지능 스타트업 중 장기적으로 블록체인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8%로 가장 많았고, 북미 21%, 유럽 7%, 그리고 싱가포르 등 기타 아시아 지역이 34%를 차지했다.

신규투자 기업은 총 20곳이며, 대다수가 시드부터 시리즈A 단계의 초기 스타트업이다. 해시드는 현재 해시드벤처스를 통해 1200억원 규모의 1호 펀드와 2400억원 규모의 2호 펀드를 운용 중이다. 2개의 펀드를 통해 국내외 스타트업 다수에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웹3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1, 2호 펀드를 통해 투자한 포트폴리오 사는 총 86개 기업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2023년은 거시경제 환경의 악조건 속에서 스타트업들에게 도전 가득한 한 해였지만, 차분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블록체인 인프라와 응용 사례를 크게 발전시킬 수 있는 다수의 아이디어들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2024년에는 연초 비트코인 ETF 승인을 포함해 본격적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과 함께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지갑 출시 등 웹3.0 인프라 통합이 예상되는 만큼, 그간 제품과 커뮤니티를 발전시켜온 많은 포트폴리오사들이 큰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CBPR 인증 획득…글로벌 게임·블록체인 사업 기대

위메이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APEC Cross Border Privacy Rules, CBPR) 인증을 취득했다. CBPR은 2011년 APEC에서 회원국 간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과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자율인증제도다.

위메이드는 CBPR 인증 취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 운영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CBPR 회원국과 사업 제휴 시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개인정보를 이전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블록체인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전개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기업 보안 역량과 고객 서비스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관리체계(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인증, 노르웨이 DNV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27001(정보보호경영시스템)과 ISO27701(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을 획득하기도 했다.

아주경제=박성준 기자 psj@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