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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존 림·셀트리온 서정진, 새해 JP모건 콘퍼런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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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투자행사…한국 기업 대거 참여

연합뉴스

발표하는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지난 1월 11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3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대표와 서정진 셀트리온[068270] 회장 등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주요 인사들이 업계 최대 연례 투자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일제히 발표자로 나선다.

2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다음 달 8~11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42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 트랙에서 올해 성과와 내년 계획 등을 발표한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8년 연속 공식 초청받아 메인 트랙에서 발표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 둘째 날인 9일 존 림 대표가 '혁신을 뛰어넘는 또 한 번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주요 성과와 2024년 전망, 중장기 비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또 콘퍼런스 기간 투자자·잠재 고객사와 미팅을 통해 차별화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리고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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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5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030 비전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다음날인 10일 4년 만에 메인 트랙 발표자로 나선다.

2020년 행사에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 상장 3사 합병에 대해 '주주들이 원한다'는 조건 하에서 성사될 수 있음을 내비쳤던 서 회장은 이번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양사 합병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3사 합병 진행 상황과 미래 비전 등을 밝힐 전망이다.

이들 외에도 이동훈 SK바이오팜[326030] 대표,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김열홍 유한양행[000100] R&D 총괄사장 등은 아시아·태평양 섹션 발표자로 나서 진행 중인 사업과 비전을 소개한다.

또 한미약품[12894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 등도 주최 측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투자사와 일대일 미팅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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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0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 트랙에서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GC셀,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등도 콘퍼런스 현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 교류·사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바이오협회는 글로벌 로펌 '시들리 오스틴' 등과 함께 이번 콘퍼런스 부대행사로 스타트업 기업 설명회 '글로벌 IR@JPM 2024'를 공동 주최한다.

설명회에는 국내 스타트업으로 지아이이노베이션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회사 바스젠바이오, 데이터 기반 맞춤형 치료제 개발 기업 지놈오피니언, 방사선 민감제와 항암 후보물질 발굴 기업 브이에스팜텍, 면역조절 신약 개발 기업 피비이뮨테라퓨틱스 등 5개 사가 참가해 기업을 소개한다.

또, 이스라엘 컴퓨젠 등 해외 스타트업 5개 사도 참가하며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벤처캐피털(VC) 관계자 10명이 각 기업의 투자유치 발표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매년 1월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개최하는 글로벌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다. 올해는 600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8천여 명의 기업 및 투자자 등이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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