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시가지 |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와 포항시의 숙원인 영일만대교 건설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2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영일만대교 건설을 위한 설계비 540억원, 공사비 810억원 등 총 1천350억원이 내년 예산에 반영됐다.
영일만대교는 포항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상 교량이다.
전체 구간은 포항시 남구 동해면과 포항시 북구 흥해읍을 잇는 18㎞이다.
해군기지 출입, 관광활용도, 지반조건 등을 검토하는 과정이 길어지면서 아직 구체적 노선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포항시는 해상교량과 해저터널을 연결하는 안을 가장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해상교와 해저터널을 놓으면 약 3조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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