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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6·25 전쟁 참전용사들에게 새로운 제복을 선사하는 '제복의 영웅들' 사업이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예산 43억 원을 들여 올 한 해 3만 6천 명에게 새 제복이 전달됐습니다.
3형제가 6·25 전쟁에 참전했고 현재는 미국에 거주하는 강홍건 옹은 "제복을 받게 돼 정말 감동했다. 죽을 때 관에 넣어달라고 가족에게 유언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제복의 영웅들'사업은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 참전용사의 기존 여름 단체복을 대체하는 새 제복을 제작하면서 '제복 공무원이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새 제복은 연갈색 재킷과 남색 바지·넥타이 구성이며 남녀 공용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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