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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눈이 내린 전남 지역에서 눈 관련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22일) 오전 2시 58분쯤 전남 담양군 담양읍 편도 3차선 도로에서 눈을 치우던 제설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60대 운전자 A 씨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27분 만에 꺼졌습니다.
A 씨는 불이 나기 전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브레이크액에서 최초 불이 났다는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11시 59분쯤에는 전남 화순군 이양면 한 터널 인근 도로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사고 모습을 목격한 차량 2대는 추가 사고 없이 안전하게 정차했지만 뒤따르던 차량 1대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면서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자 2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진=전남 담양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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