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연금과 보험

유연한 자금 활용 … 실속형 종신보험 눈길 [보험 200% 활용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통계청의 '저출산과 우리 사회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2022년 5200만명에서 2041년 4000만명대로 줄고 2070년에는 3800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65세 이상 노인 은 전체 인구의 46.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생산가능인구(46.1%)를 넘어서는 수치다. 반면 합계출산율은 2022년 0.78명에 이어 올해 상반기 0.70명으로 떨어져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처럼 급격한 고령화와 출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종신보험 트렌드도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종신보험은 가장의 갑작스러운 유고 시 유가족에게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과거 종신보험은 주로 30·40대 남성 가장들이 가족을 위해 가입하는 상품으로 여겨졌다.하지만 최근에는 여성과 50대 남성 등 종신보험 가입층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사망보장 외에도 건강보장을 강화하거나 목적자금 준비, 유연한 자금 활용 등 각종 기능을 추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요즘은 보장 수준은 유지하되 납입 기간을 줄이고 납입 보험료를 낮춘 종신보험이 인기를 얻고 있다. 교보생명의 '교보실속있는종신보험플러스'가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기존 10~20년 이상이던 보험료 납입 기간을 5~15년으로 줄이고 가입 연령을 확대해 50대 이상 고령층도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게 했다. 또 중도 해약 시 해약환급금이 적은 저해약환급금형 구조를 택해 보험료 부담을 낮춘 것도 인기 요인이다.

현재 금리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종신보험 예정이율을 3% 중반대로 적용한 금리확정형 상품이며 안정적인 예정이율과 유지보너스 적립으로 환급률을 높인 점도 매력적이다.

가입 나이를 확대하고 납입 기간을 다양화해 고령층의 보험 가입 기회를 넓힌 것도 장점이다. 남성 최대 76세, 여성 최대 79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납입 기간은 5·6·7·10·12·15년납 중 선택 가능하다.

사망보장 체증, 저해약환급금형 등 실속 있는 보장 구조로 보험료 부담을 완화한 것도 눈길을 끈다.

[권목상 교보생명 서대문중앙FP지점 FP]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