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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구글 브레인 "AI와 핵무기 비교는 말도 안되는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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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구글 브레인 로고 [사진: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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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의 딥 러닝 인공지능(AI) 연구팀인 구글 브레인 공동 창업자 앤드류 응 교수가 AI의 위험성을 핵무기와 비교하는 것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고 2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앤드류 응 교수는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월 AI 안전 센터가 발표한 성명에서 AI 위험을 핵 전쟁과 팬데믹과 비교한 것은 매우 적절치 못한 표현"라며 "해당 성명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메시지로 규제 당국자들의 사고를 왜곡시킨다"고 비판했다.

AI 위험을 핵무기와 비교한 것은 AI 안전 센터가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18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AI 기술이 핵무기보다 더 위험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앤드류 응 교수는 "AI와 핵무기를 비교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비유"라고 지적하며 "AI는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반면 핵무기는 도시를 파괴한다"고 설명했다.

앤드류 응 교수는 AI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조장하는 발언에 대해 꾸준히 비판을 해 온 대표적인 AI 옹호론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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